작년도까지 사감들도 인권문제 된다고 방에 확증 나오기 전까진 절대로 안하던 걸 올해 들어서 첨 겪어보네요.
안그래도 난데없이 문 따고 보란듯이 들어온 것도 기분 나쁜데,
근로장학생이라고 면식도 똑바로 못한 사람들 앞에서 도대체 나이를 얼마나 먹었다고 건들거리면서 일삼는 태도 하며
모기장 검사한답시고 들어와 놓고는 분명 작년도때 이야기가 되어서 사용해도 된다던 물건을,
그것도 올해 사감실, 층장에게도 이야기 했던 사항을 놓고 이래라 저래라 트집 잡았다는게 진짜 기분 나쁘네요.
애시당초 점호 시간도 늦장부려서 5분 넘어서 올라오는 등 기본적인 점호도 안지켜,
12시 하던걸 당일날 11시로 이래라 저래라 갈아엎는 등 기숙사로서 관생들에게 말 꺼낸건 지키지도 못하면서
관생들에게는 11시 이후에 담배 피지 말라고 금단현상 발동하던 말던 흡연실 틀어막고 단속하고,
이럴꺼면 애시당초 기숙사에 담배 안피는 관생들만 받지, 흡연하는 관생들은 뭣하러 받았습니까?
매점 문이 닫혀서 재때 못사고 온 학생들 쫄쫄 굶으라는 마냥 야식도 못먹게 하지,
여기가 기숙사입니까? 수도원 교도소입니까?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 트집잡고 애들 인권 묵살하고 감시하는게?
관생들이 낸 기숙사비로 유지가 될텐데, 기숙사를 '있고 싶은 기숙사'로 만들어야지,
'당장이라도 땔치우고 자취방 잡고 싶은 기숙사'로 만들면 되겠습니까?
작년도때도 관생들 괜히 볶는답시고 이것 저것 다 잡다가 2학기때 관생들 안모여서 층당 한 통로를 통째로 멋지게 비워내시더만
올해도 똑같은 절차를 되풀이 해서 2학기때 한 통로 시원하게 비워내실 심산이라면 그냥 흘려 들으시길
P.S - 내 방에 모기장 검사하러 온답시고 트집잡았던 근로장학생 분들 중에
초창기때 층장 앞에서 '그럼 11시 이후에 담배 어디서 펴요?'라고 문답하던 분이 한분 계시던데,
그 분은 얼마나 모범적이실지... 만약 흡연하신다면 11시 이후에 과연 담배를 안필껀지 내 두고두고 지켜보겠습니다.
무작정 위에서 시켰다 식으로 넘기시던데, 본인들 책임이 전혀 없다고 보이진 않네요
근근히 볼 사이인데 서로 기분 나쁘게 쌩까며 다닐 생각 없으면 사과 하고 깨끗하게 끊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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